朴 지지율 5%, 회복 기미 없어

입력 2016-11-11 11:29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5%에서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1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에 그쳤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90%로 올랐다.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도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이 13%로 가장 높았고, 50대 6%, 40대 3%, 30대 3%, 20대 0%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9%, 부산·울산·경남 5%로 핵심 지지층에서도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31%로 새누리당(17%)과의 격차를 14% 포인트까지 벌렸다. 새누리당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18%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성인남녀 1003명(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은 25%)을 상대로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