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대용)가 국내최초 무협액션 웹툰 플랫폼 ‘무툰’을 11일 정식 오픈 한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IT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웹툰 플랫폼 ‘무툰’을 통해 국내외 유명 콘텐츠들을 직접 수급하여 서비스하게 된다.
웹툰 시장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4200억 시장으로 급성장, 2018년에는 연간 8000억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2014년 1조2000억원대를 넘어선 온라인 디지털음악시장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웹툰 시장은 현재까지 절대강자가 없고, 포털업계의 10~20대 중심 무료웹툰과 성인웹툰 일색의 일부 웹툰 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아직은 초기수준의 시장 환경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30~50대 회원 350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레전드 웹툰과 2700여편의 디지털 만화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툰은 콘텐츠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상의 남성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 이미 확보되어있는 남성비중이 높은 350만 회원의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별히 80~90년대를 풍미했던 명작들의 웹툰 제작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무툰에서는 황성의 ‘철혈용(구백룡)’, ‘태극검제’, 박봉성 ‘신이라 불리우는 사나이’, 신형빈 ‘도시정벌’ 등 레전드 작품들을 웹툰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툰의 콘텐츠사업본부장 박지현 이사는 “기존 제본 만화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독자들에게 익숙한 웹툰 형식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주요 작품은 컬러화를 통해 작품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며 “현재 황성, 박봉성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주요 인기 만화를 웹툰으로 재편집해, 점차 서비스 작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툰에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신규 독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독자들은 가입시 20코인을 무료로 충전받게 되며, 연재 웹툰은 일주일간 전편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유료 결제 독자를 위해 1+1 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향후 공모전, 팬아트 이벤트 유료 웹툰의 무료 정주행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무툰 플랫폼서비스 관계자는 “무툰만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2차 판권사업과 중국 시장 및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재우 기자
모바일 웹툰서비스 ‘무툰(MOOTOON)’ 11일 정식 오픈
입력 2016-11-1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