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11일 파업, 학교 60여곳 급식 중단

입력 2016-11-11 10:43
대구지역 교육 공무직 노동자들이 11일 하루 동안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 상당수 학교가 급식을 중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조리원, 조리사, 교무실무사, 교무실무원 등 13개 직종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한 대구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소속 노동자 700여명은 교육청을 상대로 단체협약 체결과 정기상여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경고성 파업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대구지역 초·중·고 65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학교 측은 도시락을 싸오라고 공지하거나 빵,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학교 2곳은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