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포인트에서 동결했다. 지난 6월 0.25% 포인트 내린 데 이어 5개월 연속 동결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130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가계부채 부담이 동결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환경도 한은의 동결 결정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