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민간인 구조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김형욱(38) 경사가 11일 발견됐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24분쯤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50m 떨어진 수중에서 잠수요원이 김 경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김 경사와 앞서 병원에서 순직한 박권병(30) 순경의 유가족들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은 사고 당일 삼척시 근덕면 해안경관길 조성 공사 현장 갯바위에서 높은 파도가 일어 고립된 인부 4명과 바다에 빠진 인부 1명을 구조하다 사고를 당했다.
삼쳑=서승진 기자
해경 특공대 김형욱 경사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1-11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