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혐의 나온 게 없다" 어버이연합 JTBC 손석희 고발

입력 2016-11-11 08:34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어버이연합이 JTBC와 손석희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위까지 모자라 고발까지 했냐며 발끈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은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속 파일을 이용해 국정농단 의혹을 보도한 JTBC와 손석희 사장을 지나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JTBC 보도로 최순실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됐지만 지금 최순실의 혐의는 나오는 게 없다”며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믿을 수 없으니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NS 캡처


앞서 어버이연합은 지난달 31일에는 JTBC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JTBC는 태블릿 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키웠다”며 입수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