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선거가 끝나고 하루가 지나서야 대선 패배 연설을 했다. 그는 젊은 여성들에게 “언젠가 누군가가 유리천장을 깨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인 앵그리 화이트(분노한 미국 백인 남성)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9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요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인정한 패배 연설을 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충격이 컸던 그는 개표 당일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관례를 깨로 트럼프에게 전화 통화로만 패배를 인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