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총무비서관에 감사원 출신 이관직 임명

입력 2016-11-10 22:35
청와대 신임 총무비서관으로 10일 감사원 출신 이관직 선임행정관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감사원에서 특별조사국 조사4과장,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등을 역임한 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앞서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최순실 게이트로 지난달 30일 교체됐다. 3인방 중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도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후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순실씨가 사용한 태블릿PC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