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모여 종교와 과학 간의 대화를 모색한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CRS)는 경동교회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경동교회에서 ‘명강좌-종교와 과학’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GIST 김희준 석좌교수(화학), POSTECH 권오대 명예교수(전자공학) 임지순 석학교수(물리학), 서울대 이경민 교수(의학/인지과학)우희종 교수(수의학) 홍성욱 교수(과학사회학) 등 과학연구 활동을 하는 석학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빅뱅과 창조주 신앙(13일), 아인슈타인의 종교와 과학(27일), 신앙체험의 신비와 과학자(12월 11일), 포스트휴먼과 인지과학(1월 8일), 종교적 합리성과 사적 경험으로서의 합리성(2월 12일), 종교, 과학, 예술(2월 26일)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갖고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CRS 전철 센터장은 “이번 강좌는 과학 시대의 종교인, 종교 시대의 과학인을 위한 대화와 성찰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학과 종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지향적 사회를 다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한국 대표 과학자들 경동교회서 ‘종교와 과학’ 릴레이 강좌
입력 2016-11-10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