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계속 거짓말하면 최순실 라인 가수 이름 공개”

입력 2016-11-10 15:17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최순실과 연계돼 특혜를 입은 해당 연예인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특정인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고 특히 어떤 분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최순실·장시호가 연예계 사업에 관여했으며 특정인에게 국제적인 혜택을 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시호는 최순실의 이종조카, 즉 동복 언니 최순득의 딸이다.

안 의원은 “제가 (특정 연예인 이름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과 인생이 끝난다”며 “이 상황에서 거짓말 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며 “연예인도 공인인데 공인이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승훈 온라인뉴스부장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