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 중국 클럽 영입 제안 거절

입력 2016-11-10 14:12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구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루오 닝 베이징 궈안 명예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루니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오 닝 회장은 “루니는 체력이 되는 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상하이 상강의 스벤 에릭손 전 감독도 루니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상하이는 최근 에릭손 감독을 경질하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루니는 지난 2014년 4년 재계약을 맺고 2019년 6월까지 맨유에서 뛰기로 했다.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선발에서 밀린 루니이지만 맨유를 떠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