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김광현·차우찬 신분조회 요청

입력 2016-11-10 10:27
SK 김광현(왼쪽)과 삼성 차우찬. 뉴시스

김광현(28·SK 와이번스)과 차우찬(29·삼성 라이온즈)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들은 11일부터 국내외 구단들과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MLB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은 MLB 구단들이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광현은 200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통산 108승 63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 2016시즌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200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전체 7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70승 48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무너진 삼성 마운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