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범벅' 국정농단 2인자 차은택, 초라한 귀국

입력 2016-11-10 09:58
최순실(60·구속)씨와 더불어 문화계의 각종 이권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9월 말 중국으로 도피한 지 40여일 만이다.

검찰 수사관에 의해 양팔이 붙들린 상태로 포토라인에 선 차씨는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하지만 의혹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검찰 직원들은 차씨를 곧바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으로 압송했다.

차씨는 국정농단 가운데 미르재단을 중심으로 한 문화계의 비화를 잘 설명해줄 인물로 꼽힌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