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이 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2016 서울시 희망내일 일자리 박람회’를 19일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31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84개 기업은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227개 업체는 온라인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311개 업체의 채용 예정 일자리는 1000여개로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은 물론 사후 일자리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직종은 건설, 제조, 사무, 서비스, IT, 디자인 및 도소매 등으로 다양하며 20대에서 50대까지 남여 구직자를 신입이나 경력으로 채용한다.
면접부스 외에도 ‘창직 체험관’을 마련해 45개의 직업을 슬라이드 및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한다. 푸드트럭, 업사이클링, 디지털 카펜터, 3D프린팅 등 10여개의 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형 산업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재단의 ‘일자리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지속적인 매칭을 실시하기 때문에 일자리와 구직자와의 연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에는 여성취업버스인 ‘일자리 부르릉’을 설치·운영하고 50플러스센터, 고용센터 등 취업 관련 기관의 전문컨설턴트가 배치돼 구직자의 구직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기부 바자회도 열린다. 서울 소재 기업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서울기업경제인협회 회원들의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수익 전액을 봉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job.seoulshinbo.co.kr)를 방문하면 사전참가신청은 물론 311개의 참여기업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사전등록 없이도 현장등록을 통한 입장이 가능하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원으로 성공창업을 견인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구직자와 소기업 소상공인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신용보증재단, 일자리박람회 19일 세텍서 개최
입력 2016-11-1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