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유산 대학생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개최

입력 2016-11-10 11:15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미래유산 대학생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의 근·현대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 자산을 말한다. 현재 김봉수작명소, 구의취수장, 학림다방, 통의동 보안여관 등 372점이 지정돼 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의 타이틀은 ‘젊음이여, 서울미래유산으로 소통하라’로 서울미래유산의 의미가 담긴 문구를 모집한다.
 
2년제 이상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휴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으로 참가 가능하며 1인 제한 수량은 없다. 현재 서울미래유산과 앞으로 선정될 서울미래유산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시민참여 공모전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메일(hyun@yjnw.co.kr)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16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수상자 16명을 선발해 최우수로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상 2명은 각 30만원, 장려상 3명은 각 20만원, 입선 10명에게 기프티권을 수여한다.

또 최우수로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캠페인 등에서 내년 서울미래유산을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서울미래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참신한 캐치프레이즈로 전 국민이 공감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