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CTS기독교TV와 에너지 절약 나눔 협약

입력 2016-11-10 11:15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절약한 에너지를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에너지 살림 도시, 서울’ 만들기에 CTS기독교TV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관상 CTS기독교TV 사장이 ‘에너지 살림 도시, 서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살림 도시, 서울’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생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시의 사업이다.

양 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트리 설치와 점등시간 단축 실천 등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 공동 추진, 에너지 절약 실천과 친환경 교통·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방송 추진 협력, 에코마일리지 가입, 행복한 불끄기의 날 참여, 대기전력차단 실천 등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광장에 세우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인간동력과 태양광발전기로 생산한 전기로 일부 조명을 밝히게 된다. 추운 겨울에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에너지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생산·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CTS기독교TV에 43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이 에너지 절약·생산·나눔 실천을 기독교계로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