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400명을 초대해 건강운동회를 연다.
시는 12일 강서구 화곡6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제1회 MOVE KIDS(무브 키즈)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건강운동회에는 1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400명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한다.
운동회는 줄넘기왕 콘테스트, 4인5각 달리기, 치어리딩,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업 평가회의를 겸해 우수기관 표창,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
시가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과 4월부터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비만예방 사업에는 총 75개 센터에서 17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시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방과 후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기관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아동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예방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아동 비만예방 ‘제1회 Move Kids 건강운동회’ 개최
입력 2016-11-1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