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포워드 애런 헤인즈의 39득점 원맨쇼를 앞세워 창원 LG를 84대 83으로 이겼다.
중간전적 6승1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안방 5전 전승이다. LG는 3승3패로 6위다.
경기 종료 직전에 희비가 엇갈렸다. 헤인즈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파울을 얻은 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를 91대 82로 잡았다. 28점 9리바운드를 작성한 제임스 켈리의 활약이 빛났다. 전자랜드는 4승3패로 4위에 올랐다. SK는 2승4패로 7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