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병원 복강경탈장연구소 2016 아시아태평양 탈장학회 주제 발표

입력 2016-11-09 17:53

담소유병원 복강경연구소 탈장수술 의료진(병원장 이성렬)이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APHS 2016(아시아태평양탈장학회)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성렬 병원장은 '직접 서혜부탈장에서 탈장 결손부 봉합을 포함한 새로운 TAPP 연구 ((The novel technique of TAPP herniorrhaphy for direct inguinal hernia: repair of hernia defect wall)'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담소유병원은 소아음낭수종 복강경수술, 성인 방광상와탈장 복강경수술, 여성의 서혜부탈장수술 등 4편의 논문을 발표해 단일병원으로 최다 발표를 했다.

담소유병원 의료진은 201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진행된 연구를 통해 결손부 복벽의 봉합 후 좀 더 크기가 작은 보강막을 사용한 경우, 전통적인 수술 방법에 비해 수술 시간, 입원기간, 일상생활로의 복귀 등이 더 개선되는 등 장점이 있음을 보고하며 담소유병원의 수술 방법이 쉽고 안전함을 발표했다.

이성렬 원장은 “직접 탈장의 경우 기존의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으면 탈장 결손부는 그대로 둔 채 그 위에 인조 보강막을 덧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탈장 결손부는 치료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다”며 “보강막이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밀려나면 탈장이 재발하게 되어 불가피하게 크기가 매우 큰 인조보강막을 사용하게 되는데, 인조 보강막 자체도 통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강경 탈장 수술 6300례를 돌파한 담소유병원은 복강경 수술 연구소를 설립,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해 2016년에만 5편의 SCI 논문과 국내논문을 게재 확정한 탈장수술분야의 선두병원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