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트럼프 미 대선 승리… "전 세계가 미국 걱정을 하게 됐다"

입력 2016-11-09 16:57 수정 2016-11-09 17:27

갑작스러운 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퇴근길입니다. 빽빽한 지하철이나 버스에 서 있을 당신을 위해 오늘자 인기 모바일 뉴스를 모았습니다. 하나씩 클릭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하면서 전국적으로 대의원 276명을 확보해 승리했습니다. 트럼프가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두면서 세계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일본의 여러 매체가 연일 '박근혜 게이트'를 자세히 보도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일본 방송인이 '한국의 지나친 보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이 부럽고 칭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광화문 촛불시위 등 한국 국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관심은 일본 국민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했는데요. 씁쓸합니다.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다닌 성형외과에 대한 청와대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성형외과 원장은 세 차례나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했고, 이 병원이 제조한 화장품이 청와대 명절선물로 납품됐다고 합니다. 또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을 풀 핵심 열쇠로 이 병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에게 20억원을 갈취한 간 큰 조폭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인기 드라마 촬영장에서 청부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는데요. 국내 최대 폭력조직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이라고 합니다.


주말인 오는 12일 열리는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의 참여 열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넷 곳곳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들의 집회 동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러다 정말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이는 것 아닐까요? 떨리네요.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