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내년에도 NC 사령탑…3년 재계약

입력 2016-11-09 15:41
김경문 감독. 뉴시스

김경문(58) 감독이 NC 다이노스와 재계약했다.

NC는 9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는 김 감독이 올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NC는 2013시즌 1군에 진입한 뒤 3년 만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김 감독은 내친 김에 창단 첫 우승까지 도전했으나 두산 베어스의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NC 선수단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14일부터 가을 마무리 훈련을 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