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충북도의 투자 유치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2014년 7월부터 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344개 국내 기업, 24개 외국 기업과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들이 약속한 총 투자 규모는 31조3612억원으로 민선6기 이시종 지사의 투자 유치 목표액 30조원을 이미 초과했다.
도는 올해 들어 158개 국내 기업과 10개 외국 기업을 유치했다. 국내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9조5565억원, 외국 기업은 총 1조2803억원을 충북에 투자키로 했다.
도는 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6만2594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가 충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LG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한화큐셀코리아,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베오스, 더블유스코프 등이다.
도 관계자는 “투자 불이행 최소화를 위해 투자기업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좀 더 다양하고 역동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40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민선 6기 충북 투자유치 30조 달성
입력 2016-11-0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