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아산, 내년 K리그 챌린지 합류

입력 2016-11-09 15:33
안산시민프로축구단(가칭)과 아산경찰축구단(가칭)이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새롭게 합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년 제 5차 이사회를 열고 안산과 아산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내년 1월 정기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된다.
안산은 안산무궁화경찰청이 사용하던 안산 와스타디움(3만5000석)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미포조선팀 선수를 인수해 운영 여건을 마련했다. 안산의 시민구단 창단은 광주에 이어 군경팀 운영을 통한 자체 연고 클럽의 두 번째 탄생 사례가 됐다.
안산은 ▲보호선수 이외 팀당 1명, 최대 5명의 선수에 대해 무상임대나 이적료 감면을 통한 영입 ▲챌린지 구단에서 계약종료로 인한 보상금 발생선수 영입시 팀당 1명, 최대 5명의 보상금 감면을 통한 영입 지원을 받게 된다.
아산은 경찰청과 연고협약을 맺고 2년 간 경찰청 축구단을 운영, K리그 챌린지에서 경합을 벌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