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다는 공포스러운 뉴스가 마음을 무겁게 하는 오후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읽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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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도 흔들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한국의 ‘괴이한’ 스캔들이 미국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드 도입과 위안부 합의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해 온 박근혜 정권이 이번 스캔들로 타격을 입으면서 한미일 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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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오늘 17일 치르는 수능 때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를 시나리오별로 담은 ‘행동 요령’을 발표했습니다. 지진이 나더라도 수험생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면 시험 포기로 간주된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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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 경제사령탑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경제가 살얼음판을 밟는 것처럼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청년 실업과 가계 빚은 늘고 수출은 점점 위축돼 어려운 상황이라는 겁니다. 박근혜 정부 3년8개월의 경제 성적표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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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끝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GDP를 0.13% 포인트 끌어올리는 등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렇듯 가시적 성과도 있었지만 할인품목 부족, 할인행사를 가장한 유통업체의 호객행위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남겼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