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전이 힘들어진 것입니다.
뉴욕에서 여성 지지자는 끝내 울음을 터뜨립니다. 가슴에 단 ‘트럼프를 싫어한다’는 뱃지가 눈물의 이유를 웅변합니다.
아이다호 주도인 보이즈에서 클린턴의 지지자를 찍은 사진입니다. 허탈한 표정입니다. 사실 아이다호에서 트럼프는 2배 가까운 격차로 이겼습니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환호합니다. 결정적 역할을 한 플로리다의 모습입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네요.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