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야 할 것 많은 임산부, 비타민 영양제로 건강 관리해야

입력 2016-11-09 15:43 수정 2016-12-21 11:08

‘임신 중에는 안전한 시기가 없다’는 말이 있다. 열 달의 임신 기간 동안에는 임산부의 사소한 행동 하나도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임신 초기가 중기나 후기에 비해 지켜야 할 것도 많고 피해야 할 것도 많다. 임신 초기는 태반이 온전히 형성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약한 자극에도 쉽게 유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임신 초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를 경계해야 한다. 또한 임산부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D와 엽산, 철분 등을 꾸준히 섭취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엽산의 경우엔 임신 전부터 영양제로 챙기는 것이 좋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핵산과 적혈구를 생성하고 태아와 태반의 성장에 관여한다.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임신 초기 엽산부족은 태아의 기형 발생률을 높이고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임산부의 엽산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엽산제가 판매되고 있어 선택 폭이 넓다.

보통 임산부에게 추천되는 엽산제는 100% 천연 원료 엽산제다. 천연엽산제는 유산균 등 자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어져 생체이용률이 높다.

더불어 100% 천연 원료 엽산제에는 알약, 캡슐 등을 만들 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이 쓰이는 각종 화학첨가물(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일절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첨가물로 인한 혹시 모를 부작용의 우려도 낮다.

천연 원료 엽산제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인 만큼 보다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100% 천연 원료 엽산제를 찾는 이들이 많다”며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천연 원료명이 표기되어 있는지, 합성첨가물 이름이 써 있진 않은지 잘 살펴보고 엽산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