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5주년을 맞아 10∼12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국제공동협력회의와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와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는 ‘유네스코 3관왕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 실천을 결의하는 기념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10일 열리는 기념대회에서는 ‘제주의 유산은 제주의 미래-제주브랜드의 세계화’를 주제로 특별강연과 청정제주지킴이 발대식, 제주환경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청정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관련 언론매체, 제주환경연구센터, 제주환경문화연대, 한국상록회 제주도지부, 한국사진작가 제주도지회 간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11일에는 국제공동협력회의 및 ‘자연자원의 활용과 보전’에 관한 국제세미나가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제주와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베트남 하롱베이, 신세계7대불가사의 만리장성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 기조연설은 윤승준 한국순화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이 맡는다.
서용건 제주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베트남 하롱베이, 중국 만리장성 관계자의 사례발표도 이어진다.
이와함께 고승익 제주관광협회 마케팅국장, 권유홍 한림대학교 교수, 김두흥 그랜드투어 대표이사, 신왕근 제주관광학회 수석부회장이 참여하는 ‘자연환경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대토론회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이번 민관합동 세계7대자연경관 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관광객들에게 청정 제주 자연의 가치인식을 확대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7대자연경관 및 불가사의 선정지역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연보전과 번영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5주년 기념 다양한 민관행사 개최
입력 2016-11-09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