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우세 전망에 원·달러 환율 1130원대

입력 2016-11-09 10:18 수정 2016-11-09 10:20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우세 전망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6.0원 내린 1129.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1130.9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CNN 방송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확률을 91%로 내다보고 있으며, 투표는 알래스카주를 마지막으로 오후 2시쯤 종료될 예정이다.

 클린턴 후보의 당선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경우 달러화 약세와 원화 등 신흥국 통화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 코스피 등 우리 주식시장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