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대 경합지 플로리다서도 개표 16% 현재 앞서

입력 2016-11-09 09:20 수정 2016-11-09 09:45
사진=CNN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최대 경합지인 플로리다에서도 개표 초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는 16% 개표 현재 플로리다에서 51.0%를 득표해 46.6% 득표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플로리다는 선거인단이 29명이 할당돼 있는 주요 선거구다. 히스패닉이 많아 반이민 정책을 공약해온 트럼프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초반에는 의외로 크게 앞선 것이다.

 반면 선거인단 13명이 걸린 버지니아에서는 1% 개표 현재 트럼프가 55%를 득표해 역시 39%를 얻는데 그친 클린턴을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