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사라진 싱크홀 앞 세븐일레븐(사진+영상)

입력 2016-11-08 14:25 수정 2016-11-08 14:30

일본 후쿠오카의 대규모 싱크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본 네티즌이 직접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땅이 갑자기 푹 꺼지거나, 편의점 입구 바로 코앞까지 도로가 함몰된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8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일본 네티즌이 후쿠오카시 교차로 부근 도로에서 이날 오전 5시15분쯤 발생한 싱크홀 사고와 관련한 사진과 영상이 수없이 올라왔다. 

이중 가장 화제가 되는 장면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입구 앞의 도로가 푹 꺼진 모습이다. 출입문 바로 앞이 절벽이 돼 버린 것이다.



인터넷에 공개된 여러장의 사진을 종합해 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 입구 앞 도로는 겨우 발 디딜 정도의 공간만 남기고 모두 사라졌다. 편의점 지하의 건물 안 내부가 노출돼 있어 더 아슬아슬해 보였다.

 
2개 싱크홀 사이의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영상도 인터넷에 공개됐다.



후쿠오카시 교통국에 따르면 싱크홀의 크기는 폭 27m, 길이 30m, 깊이 15m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