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관례적으로 가장 먼저 대선 투표를 한 뒤 또 가장 먼저 개표하는 뉴햄프셔 딕스빌노치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시골마을인 딕스빌노치에서의 개표 결과 클린턴은 4표를 얻어 2표에 그친 트럼프를 이겼다. 군소후보인 자유당의 게리 존슨이 1표를 얻었고, 2012년 당시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뽑겠다고 한 사람도 한 명 있었다.
미국에서는 딕스빌노치의 유권자가 워낙 적어 유의미한 결과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