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어디로?…日 지바 롯데, 이대호 영입에 관심

입력 2016-11-08 11:13
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호(34)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8일 “지바 롯데가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다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이대호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지바 롯데 관계자가 이대호를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소속으로 활약했다. 플래툰이라는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1년 계약이 마감돼 FA가 됐다.

현재 시애틀은 이대호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대호는 출전 기회가 보장된 팀을 원하고 있다. 때문에 계약 조건이나 팀 상황에 따라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한국, 일본 무대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