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서초 사옥 압수수색…정유라 특혜지원 의혹

입력 2016-11-08 07:23 수정 2016-11-08 08:20
사진=뉴시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특혜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을 전격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8일 오전 6시40분부터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 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금은 현지에서 승마 훈련을 지원할 컨설팅 회사에 코레스포츠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건너갔으며, 정씨의 말 구입과 전지훈련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