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녀 온 뒤 행적 묘연…중국서 종적 감춘 차은택 감독

입력 2016-11-08 06:57
사진=뉴시스

광고감독이자 최순실 사태의 또 다른 핵심인물로 지목된 차은택 감독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YTN은 차 감독을 한 달 간 추적한 결과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일본에 20일간 머물다 다시 중국으로 들어와 행적을 감췄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회와 언론 등에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시점인 9월30일 중국으로 도피해 중국 공안에게 3성급 비즈니스호텔을 거주지로 신고하고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이후 최순실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12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오사카행 동방항공에 몸을 실었다. 차 감독이 일본에 도착 후 그곳에 머물렀는지 아니면 제3국을 다녀왔는지는 알 수 없다.

지난달 28일 중국이 아닌 곳에서 한 방송사와 SNS 대화를 통해 귀국의사를 밝혔던 차 감독은 동방항공편으로 오사카를 출발해 산둥 성 칭다오를 통해 중국으로 다시 입국했다.

입국 후 그는 공안에 거주지 등록을 하지 않고 종적을 감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