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밤사이 내린 비가 겨울을 몰고 왔습니다. 8일 화요일 출근길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패딩이나 겨울점퍼를 꺼내 입으셔야 합니다.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간보다 7도가량 낮습니다. 낮에도 어제보다 10도가량 떨어져 춥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가끔 비(강원산간 비 또는 눈)가 오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서울과 경기 북부에 한파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5도, 강원도 춘천이 8.7도, 대전이 9.7도, 부산이 14도.1도, 제주가 14.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이 9도, 춘천이 10도, 부산이 15도, 제주가 14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비가 그친 뒤 옅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충청 이남 지방과 제주도 등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내일이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산간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인 10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겉옷 챙기세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겉옷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