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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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여당 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되지만 새누리당 대표 출신이 대통령 탈당을 공식 요구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요구가 가시화되는 상황입니다. 여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박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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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서 압수한 차명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 및 최순실씨와의 통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 수십개를 확보했습니다. 녹음파일을 분석해 정 전 비서관이 최씨와 국정 관련 내용을 상의하거나 ‘지시’를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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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무속행사’에 주요 진행자로 참가하고 40여 차례 전생체험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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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8일 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시골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워싱턴DC와 50개 주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9일 낮 12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오늘의 국민일보] “탈당”… 여권도 등을 돌렸다
입력 2016-11-0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