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배혜윤 활약’ 삼성생명, KB국민은행 꺾고 2위

입력 2016-11-07 21:5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토종 빅맨 배혜윤의 활약에 힘입어 71대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2승1패로 아산 우리은행(3승)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2승2패)은 3위다.

배혜윤은 38분17초 동안 23점(4어시스트)을 올리며 페인트존을 굳건히 지켰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비 상대들을 연이어 파울트러블로 유도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확한 자유투로 승기를 잡게 했다. 이날 자유투 12개를 던져 10개나 성공했다.

외국인선수 토마스도 2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일조했다.

KB국민은행은 발목 부상 중인 슈터 강아정이 20점을 올리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웃지 못했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