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적만 바라보라” 이순진 합참의장, 군사대비태세 점검

입력 2016-11-07 17:28


이순진 합참의장이 7일 육군 3야전군사령부와 7군단 도하훈련 현장, 항공작전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합참은 이 의장이 3군사령부에서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적 도발에 대비해 단호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화상회의에서 “국가가 어려운 지금 우리 군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오직 적만 바라보면서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라고 주묺문했다. 이 의장은 또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도발을 하더라도 준비된 대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남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도하훈련 현장에서는 “전장 상황을 상정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작전임무수행 능력과 태세를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항공작전사령부방문시에는 최근 전력화한 아파치 가디언(AH-64E) 헬기를 둘러보고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키워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전날 각급 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지휘서신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