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유발 '흰색 쏘나타' 찾았다… 형사팀 동두천 급파

입력 2016-11-07 16:46 수정 2016-11-07 16:54
블박 영상 캡처 보배드림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에서 관광버스 전복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쏘나타 차량과 소유주가 확인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관광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든 쏘나타 차량을 확인하고 운전자 A씨(76)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동두천으로 형사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직후 관광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지만 화질이 좋지않아 차량번호를 알아내지 못했다. 이에 관광버스 회사 관계자도 나서 온라인에 블박 영상을 올리고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난관에 봉착 한 듯한 수사는 경찰이 사고지점 인근 고속도로 CCTV와 톨게이트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통행한 NF소나타 차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고 유발 차량을 찾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하고도 아무 조치 없이 사라진 쏘나타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뺑소니)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