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17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FA 대상은 총 18명이다.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용덕한, 이호준, 조영훈(이상 NC),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김광현, 김승회(이상 SK), 황재균, 이우민(이상 롯데),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이진영(kt) 등이다.
이들은 9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마감하는 절차를 밟는다. KBO의 승인이 완료되면 11일부터 전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계약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18명의 FA 대상 선수 중에서 신규는 모두 14명이다. 이호준 정성훈 이진영은 재자격을 취득했다. 이원석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했다.
구단별로는 두산, NC, LG가 각각 3명씩으로 FA 대상선수가 가장 많다. 올해 넥센과 한화는 FA 선수가 없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