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 하늘을 찔렀으니…” 우병우 눈빛에 분노한 정청래

입력 2016-11-06 16:01 수정 2016-11-06 16:02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검찰 출두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 전 수석의 검찰 출두 사진과 함께 라는 제목을 단 글을 올렸다.

글에는 “검찰에 소환당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대신 질문하는 기자를 째려보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건방이 하늘을 찔렀으니 하늘이 노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그는 이어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거늘 참으로 무엄한지고”라고 비난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700건에 이르는 공유가 이뤄지며 화제를 모았다. 정 전 의원의 비난에 공감을 표한 네티즌들은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줄 알았다” “섬뜩한 눈빛을 본 순간 검찰 조사가 형식적이라는 걸 깨달았다” “온 국민이 보는 자리에서 저런 거만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니 대단하다”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