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태풍 ‘차바’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북구 등 6개 자치단체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강원도 등 4개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총 140억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태풍 피해와 관련해서는 부산 사하구, 울산 북구·울주군, 경남 통영·거제·양산시 등 6곳에 10억원씩 총 60억원이 지원됐다.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서는 강원도에 20억원, 강릉시 및 평창군에 각각 25억원, 정선군에 10억원 등 80억원이 교부됐다. 이 돈은 460여일 남은 동계올림픽 준비에 시급한 경기장 건설 및 진출입로 정비, 주차장 조성 등 기반시설 구축 사업비에 쓰이게 된다.
행자부는 앞서 집중호우 및 지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과 경주시, 울산지역에 특별교부세를 58억원 지원했고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도 상반기에 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태풍피해 복구·동계올림픽 준비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140억원 지원
입력 2016-11-0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