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첼시는 6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을 5대 0으로 격파했다.
첼시의 중간전적은 8승1무2패(승점 25). 그동안 1위를 꿰찼던 맨체스터시티(7승3무1패·승점 24)를 승점 1차이로 밀어내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첼시는 에버튼의 골문을 5차례나 열고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작성했다. 전반 19분 에당 아자르, 1분 뒤 마르코스 알론소, 전반 42분 디에고 코스타의 릴레이 골로 빠르게 승부를 갈랐다.
아자르는 후반 10분 추가골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로드리게스 페드로는 후반 19분 첼시의 5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실점하지 않았다.
맨체스터시티는 같은 날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11라운드에서 1대 1로 비겨 첼시에 1위를 내주고 말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