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8' 김민교, 최순실로 분장 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패러디

입력 2016-11-05 22:20
사진 = tvN 'SNL 코리아 8' 방송 캡쳐

'SNL 8' 크루 김민교가 유세윤의 정유라 분장에 이어 최순실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8'에서는 '이웃 2016 VS 1980' 코너에서 이웃간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2016년도에 살고 있는 정상훈은 전세금을 올리기 위해 찾아온 김민교와 만났다. 김민교는 흰색 셔츠에 짙은 아이라인과 머리에 선글라스를 쓴 채로 등장해 최순실을 연상케 했다.

집주인 김민교는 너무하다는 정상훈의 말에 "너무해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해요. 됐지?"라며 최근 최순실의 발언을 비꼬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상훈이 바짓가랑이를 붙잡자 그를 걷어차다 벗겨진 신발을 보고 "내 프라도 신발. 어머 신발놈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순실의 명품 신발을 연상케 하는 것이었다.

이에 정상훈은 "아내가 맛있는 곰탕을 끓여놨다"라며 그를 다시 한 번 붙잡았고, 김민교는 "곰탕? 다 먹어도 돼요?"라고 말하며 풍자의 정점을 찍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