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풍자했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서는 솔비가 호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그리스 로마 신화' 코너에서 로마 공주로 변신한 솔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우스 신동엽, 디오니소스 정성호, 포세이돈 이명훈, 오르페우스 권혁수가 솔비와 결혼하기 위해 구애를 펼쳤지만 모두 탈락하고 말았고, 마지막으로 유세윤이 승마 복장을 한 채 말을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이 "당신도 로마공주를 좋아하냐"고 묻자, 유세윤은 "난 엄마 신발 한 짝을 찾으러 왔다. 프라다 신발 어딨냐"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검찰 출석 당시 벗겨졌던 최순실의 '프라다' 신발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짜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유세윤은 자신의 뺨을 때리는 신동엽에게 "우리 엄마 누군지 몰라?. 엄마 빽도 능력인 거 몰라?"며 전화로 "엄마 어디에요? 곰탕먹고 있어요? 맛있겠다. 나 이따 어디 가냐고? 광화문 갈거에요. 가지말라고? 왜? 무슨 일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