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 3000여명 운집

입력 2016-11-05 20:02 수정 2016-11-05 21:30
지역 시민단체, 노동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5일 대구 중구 2·28기념공원 인근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대구·경북에서도 5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대회와 촛불집회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6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은 대구 중구 2·28기념공원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시국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인근 도로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 관계자는 "원래는 100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시민 참가가 늘어 3000명 이상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도 포항시민 200여명이 북포항우체국 앞 도로에서 시국회의를 열었고 경주시민 100여명도 경주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