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주말인 오늘은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된 만큼 외출 시 주의가 요구돼 황사 마스크 챙겨서 외출하는 게 좋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전북 지역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저녁부터는 충청과 영동, 밤부터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중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전북이 '나쁨', 나머지는 '보통' 농도를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서부경남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껴 있습니다.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는데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높겠습니다. 주말 막바지 단풍 구경 다녀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 지역에 현재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기 때문에 단풍 구경에 나선다면 산불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 비가 또 다시 추위를 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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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