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최순실이 관리했다'하니 연예인들이 펄쩍 뛰었다

입력 2016-11-04 17:20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검찰조사 및 특검까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연대, 예술행동위원회 등 문화예술인들이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주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천부교 소유의 임야에서 불법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040구가 발견됐지만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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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청와대에 아무런 제재없이 출입했다는 뉴스가 최근 신문과 방송에 일제히 보도됐습니다. 그런데 수없이 쏟아지는 보도 가운데 SBS뉴스가 엉성한 장면으로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수 이승환이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 하야’ 현수막을 다시 내걸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모양으로 걸었다가, 항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찾아오는 해프닝도 있었다는군요. 그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연예계로까지 번졌습니다.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을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씨가 관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축구단 회원으로 거론된 연예인들은 줄줄이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까지 떨어졌습니다. 역대 대통령 지지도 중 최저치라네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