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피하기 힘든 관절 질환들. 이 때문에 인공괄절수술은 이제 대중화 된 정도가 아니라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절제하고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손상된 관절을 교체하는 것만으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보니 인공관절수술을 기피하는 인식도 있다.
체중이 지탱되는 하지 관절은 아주 작은 손상으로도 지대한 고통을 초래한다. 이 때문에 인공관절의 발달은 인공 고관절의 개발로부터 시작되었다. 최근 인공관절은 혁신적인 발전과 보급으로 수명이 20년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다. 부품과 수술방법 등도 갈수록 개선되어 노년에 시술받게 되는 인공관절은 죽을 때까지 사용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왜 사람마다 수술 후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것일까?
가자연세병원 전병호 원장은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은 인공관절을 교체하면서 심하게 변형되어 상한 관절 주위의 인대, 관절막 등 연부조직 균형 맞추어 세밀하게 치료해야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원장은 “특히 고령이 많은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신체특성을 감안한 일상복귀와 거동 제한에 의한 합병증의 위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실 수 있도록 변형된 조직을 정밀하게 보정하고 균형을 맞추어 원래의 관절기능이 회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