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12일 오후12시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제10회 뇌혈관센터 심포지움 및 뇌혈관센터 개소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동맥류와 뇌 허혈성 질환’를 주제로 국내외 뇌신경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경험과 최신 연구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뇌신경질환의 치료와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동맥류의 혈관내 수술 치료’란 제목으로 △매우 작은 뇌동맥류의 혈관내 수술 치료(순천향대천안병원 윤석만 교수) △넓은 목을 가진 뇌동맥류의 치료(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백승국 교수) △뇌동맥류의 혈류 전환(세브란스병원 김병문 교수) △뇌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수술 치료의 장기 추적결과(성빈센트병원 성재훈 교수) △분당차병원 뇌동맥류 치료의 10년 이상 임상경험(분당차병원 김상흠 교수)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진다. 또 ‘혈관 기형에 대한 혈관내 수술 치료’를 주제로 주웨이 중국 푸단대학교 화산병원 교수가 '동정맥 기형', 김동익 분당차병원 병원장이 '경막동정맥루'란 주제로 각각 특강을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허혈성 뇌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1, 2차 예방적 죽상동맥경화의 치료(상계백병원 한상원 교수)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서 지질을 감소시키는 약의 역할(세브란스병원 남효석 교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고대구로병원 김치경 교수) △급성 뇌경색에서 기계적 혈전제거술(삼성서울병원 서우근 교수) △분당차병원 뇌질환 치료의 10년 이상 임상경험(분당 차병원 김진권 교수)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기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장은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와 뇌혈관센터는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의료진들이 모여 임상뿐 아니라 활발한 학술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뇌 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분당차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움 개최
입력 2016-11-04 10:26